27일차 성경: 마태복음 22:1-14 찬송: 461장 제목: 혼인잔치의 비유
오늘 본문의 말씀은 “혼인잔치의 비유”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읽다보면 앞장의 포도원 농부의 비유와 비슷한 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혼인잔치를 연 임금이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초청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임금이 그 종들을 보내어 사람들을 청했건만 사람들이 오기를 싫어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임금은 다시 한 번 다른 종들을 보내어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잔치에 오소서”, 그는 최고의 잔치를 배설하고 사람들을 다시 초청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돌아보지도 않고 어떤 사람은 자기밭으로 가고, 또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오히려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다 말합니다. 그러자 임금은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릅니다.
사실 이 대목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일상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하신 비유는 일상의 것들을 비유했다기보다 비유의 형식을 빌려 더 강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오늘 비유에서 임금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혼인잔치는 천국 초청잔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청함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받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천국잔치에 청함 받은 자들은 사실 어떤 특정한 자격이 있다기보다는 은혜로 청함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은혜의 잔치임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천국잔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자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본문 14절에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청함을 받은 자는 많지만, 택함을 입은 자가 적다는 것은 하나님이 임의적으로 천국의 문을 좁히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청함을 받았지만, 택함을 입지 못한 이유는 그들 스스로가 자기 인생의 문제에 빠져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혼인잔치보다 자기 일을 더 사랑하는 세상적인 마음 때문임을 성경은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천국의 초청을 오히려 악하게 대하는 죄된 심령을 통해 이 세상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적대적임을 성경은 말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사모함이 없는 이상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응답하지 못할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누가 사모할까요?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복음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만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의 갈망을 경험한 자들만이 하나님 나라를 사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이 세상에 마음이 빼앗겨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열심히 살아가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가장 고귀한 것을 놓치면서 까지 얻을 수 있는 복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포인트)
1, 오늘 우리들의 삶의 관심은 어디있는지를 생각해보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영적인 갈망에 대해서 묵상해봅시다.
2. 나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오늘의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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