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차(3/9,수): 마태복음 19:16-26 부자청년의 근심 (521)
오늘 본문은 영생에 관하여 주님께 묻기 위해 나온 부자청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보게 되면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 청년은 구원이 선행을 통해서 얻어진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이 청년에게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17)
주님은 구원에 있어서 선이라고 하는 것은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임을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선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안계시기 때문에 그 앞에서 영생을 위한 어떠한 선행도 주장할 수 없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선이십니다. 그러기에 선의 출발점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겁니다. 그래서 구원의 출발도 인간이 하나님이세요. 선행이 아니라 은혜라는 겁니다. 주님은 구원이 선행으로부터 온다는 청년을 생각이 잘못되어있음을 밝히시기 위해 질문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선행에 있어서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율법의 수행을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주님이 말한 그 모든 율법을 다 지켰다고 말하며 또 무엇이 부족합니까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청년에게 가진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이 청년은 재물이 많았기에 근심하다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생에 있어서 행위의 문제를 말하는 이 청년에게 감당할 수 없는 행위의 한계상황을 제시함으로 사람이 결코 행위로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는 연약한 자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부자청년이 근심하여 돌아간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23) 주님은 물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이 말씀을 오해하여 부자들은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생각하고 주님께 묻습니다. 25절이죠.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구원의 핵심을 말씀하십니다. 우리 다같이 26절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주님은 구원은 사람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것은 구원론에 있어서 가장 기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임한다. 사람의 행위로 하나님의 영생을 얻을 수 없음을 확실히 선을 그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다 의미 없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행위는 구원의 조건은 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전도의 문을 여는데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자녀삼아주시고,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경건케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시면서 주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묵상포인트)
1. 사람의 행위가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며, 구원의 시작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합시다.
2.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언제 스스로 한계를 느끼는 지를 생각해보고 나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자녀삼아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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