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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20) 마태복음 18:18-20
백종규 2016-03-08 추천 0 댓글 0 조회 1280

18:18-20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리리라 (찬송: 531)

 

오늘 본문은 전통적으로 교회의 치리에 관한 말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성경은 말합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사실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미 베드로가 주님께서 신앙고백을 할 때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신다고 하시며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천국열쇠를 주신다는 것은 베드로 개인이 아닌 주님을 향한 온전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에 당신의 권위를 위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에도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어지는 것을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에 천국의 열쇠를 위임하시겠다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께 위임받아 성도들을 이끄는 대임공동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회가 자기식대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정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이기 때문에 그 운영 또한 하나님의 나라의 방법대로 이루어져야합니다. 마태복음 181절부터 성경은 천국이 어린아이들의 것이라 말하면서, 돌이켜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을 누릴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천국의 모형인 교회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 말씀대로 살려할 때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누릴 수 있으며, 주님은 18절 말씀처럼 땅에서 풀리면 하늘에서 풀린다는 말씀을 통해 천국열쇠를 위임받은 교회가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결정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신다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주님으로 부여받은 영적인 권한을 더욱더 순수하게 사용해야합니다. 만일 그 권세를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교회는 더 이상 천국의 모형으로서의 가치를 지킬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 위해서 교회 공동체의 일원들은 무엇을 해야할까? 19절 말씀에서 성경은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두 사람이라는 말은 법정에서 세워지는 증인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서도록 영적인 책임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를 말합니다. 그들이 교회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20절처럼 당신의 이름으로 모인 그 곳에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입니다. 성도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하심을 누려야할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권위에 순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영적으로 도와야하며, 그 영적 공동체 속한 자들은 교회의 바른 정체성을 위해서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묵상포인트)

 

1.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이라는 점이 어떠한 면에 있어서 드러나는가 생각해봅시다.

 

 

2. 나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교회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으며, 그 대임공동체인 교회를 얼마나

인정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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