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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35) 마태복음 26:1-13
운영자 2016-03-22 추천 0 댓글 0 조회 1485

35일차 사순절 묵상

성경: 마태복음 26:1-13 

제목: 향유부은 여인 

찬송: 254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향유 부은 여인에 관한 말씀입니다. 본문을 보면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말합니다. 본문에서는 단순하게 이를 향유라 말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나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드는 수리아나 인도 같은 데에서 생산되는 아주 귀한 식물에서부터 채취하는 향료로 그 가격이 참으로 비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향유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결혼할 때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 위한 일종의 재산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에 대해 제자들이 분개하여 그녀를 비난했다는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그녀가 낭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그녀의 행위를 칭찬하셨습니다. 사실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손님을 대접하는 일종의 환대행위들이 있었습니다. 머리에 기름도 붓는 일은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이 일을 최고의 것으로 행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를 낭비로 여겼습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면 되지 왜 도를 지나치냐는 겁니다. 한 마디로 적당히 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여인은 주님을 향하여 적당히 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이제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실 것이고, 육신으로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슬픔에 주님께 최고의 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에 향유를 붓고 또 그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로 발을 닦아 드린 것입니다.

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손님이 아니셨습니다. 주인이셨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최고의 섬김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것을 그녀의 예배로 보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일로 다투시는 가정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때 항상 오고가는 말이 적당히 신앙생활해라. 유별나게 믿지 말라. 이런 말들을 서로 합니다. 그런데 온전히 신앙생활하는 것과 적당히 신앙생활하는 것 어떤 것이 더 맞는 말입니까? 그런데 정작 우리는 하나님과 나와 관계를 사람과의 관계보다도 못하게 여길 때가 적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주님은 제자들을 훈계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이 여인은 내게 좋은 일을 했다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여인이 한 일은 너희들이 평가할 일이 아님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신앙생활을 평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심령의 중심입니다.

 

주님은 이 여인의 행위가 복음에 전파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이 여인이 행한 일이 기억될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녀는 주님의 마음을 읽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심령에 주님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 여인이 기억될 이유는 다름 아닌 이 여인이 어떤 누구보다 주님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희생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여인의 삶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생활하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묵상포인트)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마음을 다하고 있는 지 생각해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봅시다.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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